'환자 사망' 양재웅, 소환조사 임박…관계자 4명 추가 입건
입력 2025. 08.20. 15:48:48

양재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EXID 하니의 약혼자로 알려진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조만간 소환조사를 받는다.

지난 1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금주 내로 양재웅 부천 더블유진병원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면조사한다.

또한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의 A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으로 추가 입건했다. 이들은 의사 처방 없이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으며, 이에 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양재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었다.

경찰 측은 해당 병원 주치의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에 대한 조사를 한차례 이상 마쳤으며, 양재웅에 대한 조사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하니의 연인인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치료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다.

유족은 A씨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의료진이 손발을 묶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며 병원이 A씨에게 수면제, 안정제를 과다 투여한 뒤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재웅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 감금 및 체포,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로 인해 양재웅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하니와의 결혼도 연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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