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마음 아파"…'커피프린스' 故 이언, 오늘(21일) 17주기
입력 2025. 08.21. 07:33:02

故 이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故 이언(본명 박상민)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났다.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오전 1시 30분쯤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당시 그는 KBS2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한 후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 귀가하다가 서울 한남동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인은 경추골절로 밝혀졌다.

이언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황민엽'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공유와 김재욱은 2020년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 커피프린스 편'에서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유는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 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둘이서 관 앞에서 울었다. 저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말을 안 했다. 말하면 힘드니까. 그런데 이게 또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재욱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형을 보낸 때가 되면 생각이 난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은 형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 결과물이 어땠건 참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용감하게 도전했던 사람이다"라고 애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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