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 측, 인종차별 논란에 티저 영상 삭제 "불편함 없도록 주의 기울일 것"
입력 2025. 08.21. 16:21:11

달까지 가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티저 영상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MBC '달까지 가자' 제작진 측은 셀럽미디어에 "최근 공개된 ‘달까지 가자’ 티저는 작품 스토리가 제과 회사를 배경으로 한 점에 착안해 1980~90년대의 유명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해 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모두 삭제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좀 더 세심하고 신중함을 기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달까지 가자'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라비아풍 의상을 입고 코믹한 춤을 추는 배우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1980~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아이스크림 제품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이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중동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MBC 측은 티저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달까지 가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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