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윤 학폭 폭로' A씨 "허위 자백 사과문 요구받아…법적 대응 예정"
- 입력 2025. 08.21. 18:26:5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고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 및 법무법인 상대 공개 법적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송하윤을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죄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며, 민사상 손해배상도 계획 중이다.
또한 A씨는 송하윤이 2004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전학 온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모교에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모교 측에서 문서부존재가 아닌 비공개 결정 회신을 받았다며, "이는 해당 문서가 존재함을 행정적으로 인정한 조치"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처음에는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으나 송하윤 측이 (자신에게)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방식으로 사회적 매장을 시도했다"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명예로운 퇴장 기회까지 제안했으나, 상대방(송하윤)은 선의를 묵살했을 뿐만 아니라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에 체류 중인 A씨는 한국 입국을 준비 중이며, 오는 25일 4차 입장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이 고등학생 시절 자신을 불러내 90분 동안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송하윤이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갔다고 주장했으나, 송하윤의 소속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의혹이 제기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송하윤 측은 "최초 유포자 A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해 다수의 증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상태"라며 A씨를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후 A씨는 "결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날조, 왜곡한 적이 없다"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송하윤 측이 지난달 22일 A씨를 추가 고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진실 공방에 다시 불이 붙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