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신기록 '카르마'로 기쁨의 '세리머니' 터뜨린다[종합]
입력 2025. 08.22. 12:42:55

스트레이 키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를 마치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친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방찬은 "올해 첫 컴백이다. 11개월 동안 투어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왔다. 저희가 엄청 공들인 이 앨범이 스테이(팬덤명)에게 하나의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스테이들의 반응도 궁금하다"면서 "후회 없이 준비해온 앨범이 나온다는게 너무 기쁘다. 이번 정규 앨범으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카르마'는 2023년 6월 '★★★★★ (5-STAR)'(파이브스타)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무수한 외부 시선과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신보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총 11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창빈은 "저희가 지금까지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온 성과, 노력하고 맺은 결실들에 대한 긍정적인 업보들을 담은 앨범을 내고 싶어 카르마라는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면서 "저희가 월드투어를 길게 돌면서 정말 큰 사랑을 많이 받았고, 이에 보답하려면 그만한 앨범으로 만족시켜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정규만큼 스케일이 큰 앨범에 많은 노력과 고민을 넣게 됐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승민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문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축구나 야구 경기에서 각자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에 저희 멤버 8명을 접목시켜서 스포츠 콘셉트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빈도 "이번 투어 자체가 스타디움 투어였다. 스테이들과 그곳에서 소통하는 게 세리머니의 이미지가 연상돼서 스포츠로 콘셉트를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도 컴퓨터 그래픽 아트워크와 연출력을 비롯해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특히 영상 말미 페이커의 깜짝 등장도 눈길을 끈다.

필릭스는 "저희가 해외에서 투어를 하는 동안 페이커 선수님이 그 부분을 촬영을 해주셨다. 너무 멋지게 촬영을 해주셔서 저희도 너무 놀라웠다"면서 "저희가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라도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다같이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11개월간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월드투어의 34개 공연장 중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하는 공연장은 31개, 이 중 27개의 공연장이 스타디움으로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필릭스는 "이번 스타디움 투어를 하면서 정말 많은 전 세계 팬분들에게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특별히 이번 투어에서 페스티벌같은 에너지, 새로운 구성들을 더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멀리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승민은 "저 또한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굉장히 사랑하고, 한때는 야구선수를 꿈꾸기도 했다. 이번에 투어를 돌면서 축구, 야구 경기장에서 무대를 많이 했는데, 이정후 선수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공연을 했을 때 전율이 남달랐던 것 같다"며 "너무 신나서 이정후 선수 유니폼을 직접 구매해서 입고 무대로 뛰어올라가기도 했다. 이런 부분들이 너무 고마웠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모든 문화가 이어지는 것 같아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현진 역시 "정말 떨렸지만 막상 스타디움에 입성을 하고 나니 먼 나라에서도 저희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고 사랑해 주는 스테이(팬덤명)들에게 정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타디움에서 바라보던 스테이들의 눈빛은 정말 죽기 직전까지도 떠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스타디움 투어를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는 2025 상반기 美 음반 판매량 톱 10, 6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달성, 日 골든디스크대상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수상 등 글로벌에서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있다.

창빈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창기를 생각하면 저희가 하고 있는 음악이 맞을지, 저희가 만드는게 맞을지,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안 좋은 글도 많이 본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확실함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서로 믿어주고, 그때 계셨던 스테이분들이 저희를 믿어주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면서 계속 해나갔다. 그 고집이 저희에게 좋은 작용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투어를 돌면서 극복을 했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엔 역시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스테이 덕분이다. 스테이가 없었다면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었을 것 같다. 항상 고맙고 옆에서 으›X으›X해주는 멤버들도 고맙다. 매 순간 감사하며 살겠다"고 공감했다.

선풍적인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초와 같은 마음으로 계속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찬은 "가장 큰 목표는 스트레이 키즈가 함께 오래오래 하고 싶은 음악, 퍼포먼스를 널리 알리는 것"이라며 "이번 앨범과 '세리머니'라는 곡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면 감사하고 영광스럽겠지만, 이번 앨범으로 저희 음악성, 또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알리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트레이 키즈 '카르마'는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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