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이보영, 양조아 사망 현장서 체포…'메리 킬즈 피플' 1.8% 고전
- 입력 2025. 08.23. 09:30:2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메리 킬즈 피플'이 이보영의 열연에도 1%대 고전 중이다.
메리 킬즈 피플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6회는 전국 기준 1.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력 사망에 대해 각성한 계기가 드러났다. 이윤희(양조아) 사망 현장에서 우소정을 체포한 반지훈(이민기)은 그에게 암 투병 엄마의 자살 이후 이름을 개명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우소정은 "다들 제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 형사님이 하시는 것처럼"이라고 설명했다. 반지훈은 뒤로 손을 묶어달라던 엄마의 의도를 몰랐을 리 없다고 압박했지만, 우소정은 엄마를 죽게 만들려고 손을 뒤로 묶어준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고, 양신부 또한 "우소정은 어떻게든 자살 충동을 참아보려는 엄마를 도왔다"라며 우소정의 진술에 힘을 보탰다.
2년 전 췌장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권경미의 딸과 우소정과 친하게 지내던 동네 수리공(백성철)이 우소정의 응급실에 들어왔다. 그는 권경미의 딸을 입원시켰지만, 겨우 잠든 딸을 지켜보던 권경미는 의학 기술이 환자를 더 오랫동안 고통받게 하는 고문을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를 죽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우소정이 거절하자 결국 권경미는 스스로 딸을 살해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우소정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온 동네 수리공이 "죽고 싶어요"라며 고통스러워하자 비싼 진료비까지 부담해 주며 치료를 위해 분투했다. 정작 수리공은 "목숨만 붙어있으면 사는 거예요? 여긴 너무 지옥이에요"라면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자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수간호사는 환자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했던 우소정이 수리공 사건 이후 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지훈은 양신부(권해효)를 심문하던 중 이윤희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우소정의 범죄를 밝혀낼 수 있다면서도, 우소정이 조력 사망한 게 아니라면 양신부에게 혐의가 간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양신부는 "이윤희 씨 제가 죽였습니다"라며 폭탄 자백을 터트렸다. 그 사이 우소정이 이윤희의 사망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다는 말을 들은 최대현은 "내가 죽였어요. 이번 건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사건들 다 제가 했습니다"라며 "안락사, 그 시작 나였어요. 내 전 여자 친구 미나, 내가 죽였고요"라며 털어놔 휘몰아칠 파장을 예고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