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정일우에 "제일 싫어하는 인간…우리 사이 끝"('화려한 날들')
입력 2025. 08.23. 20:54:40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인선이 정일우와 절연했다.

23일 방송된 KBS2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박단비) 5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의 결혼 소식을 듣고 그에게 실망한 지은오(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오는 "어떻게 내가 결혼 소식을 단톡방에서 알게 하냐. 청첩장 직접 달라"고 이지혁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카페로 찾아온 이지혁은 지은오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청첩장을 열어본 지은오는 "신랑 이지혁, 신부 정보아. 신부가 정보아씨네요. 하늘건설 정보아. 이거였어요? 나하고 지혁 선배가 안어울리는 이유가 이거였어"라고 말했다.

이지혁은 "내 말이 그렇게 들렸어?"라며 변명하려고 했지만, 지은오는 "그렇게 말했잖아요. '너는 나하고 안어울려'라고"라고 말을 끊었다.

지은오는 "말장난 하지 말아요. 이제 그런거 안통해요. 이미 지혁 선배 후진 사람인거 다 아는데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아닌 척 하지 말라고요, 선배답지 않으니까. 아니,지 이게 이지혁 선배였던거야. 나만 몰랐지"라며 "선배 비난하는 거 아니에요. 그냥 내가 나 자신이 어이가 없어서 그래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난 선배 인간으로 먼저 좋아했거든요. 정말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거든요. 그러다 좋아하게 됐고 난 내가 굉장한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예상 밖이라 웃음이 다 나오네"라며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이지혁은 "너한테 날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한 적 없고, 니가 생각한 사람 아니라고 날 비난할 것도 아니야"라고 발끈했다. 지은오는 "비난 하는 거 아니에요. 화를 내는거지"라며 "진작 한마디면 될 걸. 니 기준이 니 조건이, 환경이 내 기준에 안맞는다고 했으면 아주 간단했을 걸"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이지혁에게 "결국 선배가 원한 건 출세하고 돈이 많아지는 거, 그거였네. 늘 약자 편인 척,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결혼 안 하는 척한 게 너무 화가 나요, 끔찍하게.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인간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인 걸 알았어요. 앞으로 나 아는 척 하지 마요"라고 관계를 정리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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