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 조선시대에 떨어진 임윤아, 비빔밥으로 이채민 울렸다[종합]
- 입력 2025. 08.23. 23:04: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임윤아가 조선시대 최악의 폭군 연희군을 만났다.
폭군의 셰프
23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1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가 타임슬립을 하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연지영은 프랑스 요리 대회 '라 포엘 도르 5'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있었다.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화구가 고장 난 것을 알게 된 연지영은 빠르게 대안을 모색했다. 재료 중 마른풀을 발견한 연지영은 불을 붙여 요리를 완성했다.
그는 옆자리 승객이 흘린 커피 때문에 급히 책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연지영은 커피를 닦아내던 중 "연모하는 그대가 언젠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나의 곁에 돌아오기를"이라고 적힌 글을 읽었다. 그러자 서책이 빛나면서 갑자기 공간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미지의 공간에 떨어졌다.
한편, 이헌은 폐비가 된 어머니의 기일이 다가오자, 구식례를 무시하고 사냥에 나섰다. 사냥 중 개기일식이 일어나자 "구식례를 치르지 않으면 귀녀가 출몰한다"라는 말에 "성리학 시대에 귀녀라니"라며 무시했다.
그는 쉬던 중 여우 한 마리를 발견하고 쫓던 중 숲속에서 연지영을 발견했다. 괴상한 차림새의 연지영을 본 이헌은 화살로 쏘려고 했고, 연지영은 갑자기 쏟아진 화살을 피해 벼랑 끝까지 도망쳤다.
벼랑 끝에 선 연지영은 이헌이 사극 촬영 중인 배우라고 생각했고, 이헌은 괴이한 행색에 괴상한 말투를 보며 귀녀라고 오해했다. 서로 옥신각신하던 중 이헌은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이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연지영도 함께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져 강에 빠졌다. 강가에서 정신을 차린 연지영은 진짜 화살에 놀라며 상처에 스카프를 감아줬다. 그러나 연지영을 역도로 오해한 이헌은 그를 죽이려고 했고, 연지영은 "지혈해 준 거 안 보이냐?"고 역정을 냈다.
이헌은 자신이 왕이라고 주장했으나 연지영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했다. 그는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폭군 연희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냥터를 만들겠다고 백성들을 쫓아내고 온 나라의 여자들 채홍시켰다"며 흉을 봤다.
그러던 중 살곶이 마을에 들어선 두 사람은 서길금(윤서아)를 만났다. 연지영은 도둑으로 오해받았으나, 배고픈 서길금에게 버터 고추장 비빔밥을 해주며 친분을 쌓았다. 이헌은 연지영이 만든 비빔밥을 먹고 "이렇게 단출한 음식으로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다니"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길금과 강가에서 발을 담그던 연지영은 "여기가 조선시대가 아니면 어디냐"라는 그의 말과, 채홍을 피하려 숨어 살고 있다는 사연을 들으며 자신이 정말 조선시대로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폭군의 셰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