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상현씨밴드 측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고발 접수"[전문]
- 입력 2025. 08.25. 10:02:5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 등 관련 고소를 완료했다.
나상현
25일 소속사 재뉴어리 측은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 상에서 나상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퍼졌다. 이에 나상현은 "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여파로 나상현씨밴드는 출연 예정이었던 라디오, 페스티벌 등에 불참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한 달 뒤인 지난 6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나상현의 입장문은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이라며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전해 혼란을 가중했다.
이러한 대응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하 나상현씨밴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습니다.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상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