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성폭행 무혐의→잠적' 김건모, 6년만 가요계 복귀
입력 2025. 08.26. 09:51:18

김건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성폭행 무혐의 이후 활동을 중단한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본업을 재개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의 전국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는 오는 9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대구, 12월 대전, 2026년 1월 서울에서 라이브 투어 '김건모(KIM GUM MO)'를 연다. 개최지는 추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성폭행 관련 추문에 휘말리며 잠적했다. 당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건모의 결혼 전제 열애 소식이 나온지 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김건모는 성폭행 기소 이후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 데뷔 25주년 콘서트 전면 취소하는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2019년 혼인신고한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기도 했다.

검찰은 2년여 만인 2021년 11월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다. 이에 A씨가 항고했으나 기각됐고, 재정신청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사건은 종결됐다.

무혐의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김건모는 오랜 침묵을 지켜왔다. 그러나 측근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건모는 단 한 순간도 음악을 놓지 않았다고.

6년간 침묵을 지켜온 김건모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그간의 공백에 대한 소회를 밝힐지 이번 전국투어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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