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김진웅 '서브' 발언에 "장윤정과 서로 존중하며 살아"
입력 2025. 08.26. 12:44:16

도경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남편 방송인 도경완이 KBS 김진웅 아나운서의 '서브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경완은 26일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다"라며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저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진웅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정보업체를 만나 "나는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장윤정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김진웅은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김진웅의 사과에도 KBS 청원 게시판에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든 프로그램 하차 및 퇴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으며, 김진웅이 발언이 담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20회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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