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내한'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켄타로·허광한, BIFF 30주년 빛낸다
입력 2025. 08.26. 16:50:52

켄타로-준-허광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세계적인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를 포함한 화려한 라인업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30주년을 찾는다.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박광수 이사장, 장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특징, 섹션별 작품, 포럼비프 행사,커뮤니티비프/동네방네비프 행사,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등이 소개됐다.

이날 장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가 굉장히 높다"며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민규동, 장재영 감독 등이 세대를 막론하고 부산을 찾아 힘을 보태고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라고 한국 게스트 라인업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은 만큼 해외 게스트 라인업도 기념비적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장 집행위원장은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아시아 지역의 영화제를 최초로 찾는다. 물론 최초 내한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기예르모 델 토르, 줄리아 비노시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과 사카구치 켄타로, 와타나베 켄, 양가휘, 허광한, 세븐틴 준 등 아시아 영화를 빛낸 스타들이 참석을 알렸다. 장 집행위원장은 "세계적인 감독, 배우들이 때때로 부산을 찾은 적 있지만, 이상 열거한 감독과 배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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