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BIFF, 이병헌이 열고 수현이 닫는다…"남녀 MC 형식 지루해"
- 입력 2025. 08.26. 17:05:1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박광수 이사장이 개·폐막식 진행 방식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수현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박광수 이사장, 장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앞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개·폐막식의 일관성을 위해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고 알렸다. 또한 개막식 사회자에 이병헌, 폐막식 사회자에 수현이 낙점됐다. 기존에 남녀 MC가 함께했던 것과 달리 단독 체제로 바뀐 것.
이와 관련해 박광수 이사장은 "개·폐막식 사회 같은 경우는 남자, 여자 연기자 패턴으로 항상 진행됐다. 이런 형식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턴을 바꾸었다"라며 "혼자서 진행하면서 마치 영화제의 주인이 된 것같이 이끌 수 있도록 단독 사회자를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