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 붐, 아내와의 운명적 만남 "돌아가신 父가 아내 꿈에"[셀럽캡쳐]
- 입력 2025. 08.27. 06: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희, 붐, 아이키가 배우자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밝혔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희, 붐,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아내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붐은 "(아내를) 아빠가 소개해 주셨다"라며 먼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때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고 마지막에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명적으로 저 여자랑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붐은 "아내가 아버지 꿈을 꾸더라"며 "아버지를 뵌 적은 없지만 사진을 보여드리고 성묘도 갔었다. 그런데 아빠가 내 꿈이 아닌 와이프의 꿈에 나타나시더라. 내가 외롭게 생활하지 말라고 아내를 아빠가 선물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뒤이어 결혼 10년 차인 가희도 3개월 만에 결혼한 남편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희는 "사실 몰랐던 사이가 아니라 이미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 연인이 되고 나서는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희는 "제가 뮤지컬을 할 때 보러 오고 싶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너무 멋지게 하고 왔다. 정장 같은 수트를 입고 왔는데 너무 멋졌다"며 "그때를 기점으로 연애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풋풋한 연애 비하인드에 이어 가희는 극과 극 성격인 남편과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희는 자신이 화를 낼 때도 남편이 평온하다며 "지금 소리 지르고 싶으니까 그냥 들어"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아이키와 남편의 첫 만남 이야기도 공개됐다. 아이키는 "처음 소개팅을 받았는데, 상대방이 직장인이었다. 심지어 야근을 오래 하고 와서 살짝 피곤한 상태였다"며 "심지어 말수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소개팅을 마친 뒤 주선자 커플과 함께 노래방을 가게 됐을 때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아이키는 "갑자기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불렀는데, 거기서 '이 사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고, 네 패널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