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B] 루시 "출연 밴드 중 제일 고연차…선배美 끌어모았다"
- 입력 2025. 08.27. 09: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편집자주]'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K-문화 강국'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내기 위해 모인 아티스트들을 셀럽미디어가 만났다.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참석 소감부터 무대 비하인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루시
루시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에 참석했다.
이날 루시는 '베스트 밴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최근 루시는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K-밴드 붐'을 이끄는 주역으로 우뚝 섰다.
올해 봄 전국 대학 축제를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섭외 0순위 밴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루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올여름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를 연이어 섭렵하고 있다.
이날 신예찬은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는 자리에 저희가 서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오늘을 위해 멋진 의상과 마음가짐으로 왔다"고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루시는 이날 시상식 무대에서 미니 6집 더블 타이틀곡 '하마'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신예찬은 무대를 앞두고 "저희가 중요한 무대일 때만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는다. 오늘 딱 그 의상을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 무대에 나오는 바이올린 솔로도 멋지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상엽은 "오늘 밴드팀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알고 보니 루시가 제일 연차가 높더라"며 "선배미를 끌어모아보려고 한다. 연륜 있게 미소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얘기했다. 조원상 역시 "최근에 어려운 베이스를 연습했다. 오늘 무대와 그걸 병행하면서 연습하다 보니 손이 조금 붓기도 했다"며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한 해 상반기만 해도 수많은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바, 최상엽은 단독 콘서트, 신예찬은 펜타포트 무대를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으며 상반기를 돌아봤다.
특히 관객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밴드인 만큼 루시는 함께해주는 왈왈이(팬덤명)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예찬은 "최근에 '7 ROCK PRIME 2025'에 다녀왔었다. 그때 저희 팬분들이 정말 열심히 놀아주셔서 많은 힘과 응원을 받으면서 연주했다"며 "매번 저희가 어떤 공연을 가도 왈왈이 분들이 오셔서 크게 따라 불러주시고 응원도 주시면 정말 기도 많이 사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