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이하늬 “방효린, 눈으로 쌍욕 해 놀라…행보 기대되는 배우” [5분 인터뷰]
입력 2025. 08.27. 10:05:00

'애마' 이하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하늬가 방효린과 호흡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공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통상 작품 공개 전, 대면 인터뷰가 진행되지만 그는 당시 둘째 출산을 앞둔 상황이라 화상 인터뷰 취재진과 만남을 대신했다.

이하늬는 극중 당대 최고의 톱배우 정희란 역을 맡았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 역은 신예 방효린이 맡았다. 방효린은 희란과 또 다른 에너지와 패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하늬는 방효린과 호흡에 대해 “효린 씨 자체가 단단한 배우”라며 “너무 놀라운 배우였다. ‘반갑다’는 표현을 ‘애마’를 하면서 많이 이야기했는데 효린 씨를 볼 때 ‘반갑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도 헤쳐지지 않고 그대로 있더라. 그대로의 에너지를 시청자들도 고스란히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연기할 때 제가 얼마나 어려웠겠나. 그런데 단단한 강단이 밀지 않더라. 그래서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하늬는 또 “효린 씨가 워낙 착하고, 조심스러우니까 조심스럽게 연기할 때 가 있었다. ‘효린아, 이럴 땐 마음속으로 네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치의 욕을 해봐, 이후 나를 보고 나아가’라고 했는데 눈으로 쌍욕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랐던 것 같다. 감독님에게 ‘감독님, 효린이가 눈으로 쌍욕했어요’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디렉션이나 대화를 했을 때 완전히 체화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더라. 배우로서 좋은 강점이었다.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행보를 주목할 만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애정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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