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요한·한지현·유선호, 1998년 미숙한 청춘 그린다…'메이드 인 이태원' 9월 크랭크인
- 입력 2025. 08.27. 11:04:0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김요한, 한지현, 유선호가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김요한-한지현-유선호
'메이드 인 이태원'은 오는 9월 8일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메인투자 및 배급하고 몬스터컴퍼니가 제작한다.
김요한은 한때 복싱 유망주로 꿈을 잃고 방황하는 박지수 역을 맡아 스크린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해온 그는 이번 캐스팅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현은 극 중 자유롭지만 상처 많은 청춘 김지원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아온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춘 느와르 장르에 첫 도전한다. 또 한 명의 주연 배우인 유선호는 어린 시절부터 지수와 이태원에서 함께 자란 사고뭉치 단짝 친구 권 별 역으로 출연한다. 연기·예능·음악에서 다재다능한 ‘올라운더’의 모습을 보여준 그가 이 번 영화를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메이드 인 이태원'은 미숙한 청춘들의 성장 느와르를 표방한다. 가족도, 우정도, 사랑도 어느 것 하나 완전하지 못한 청춘들이 결국 미숙함의 대가를 고스란히 치러야만 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1998년 IMF 시대의 이태원을 배경으로, 다양성이 존중되지 못하던 시절 평범하지 못해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던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밀도있게 그린다.
제작사 몬스터컴퍼니는 "이태원은 그 시대 청춘의 상징이자 한국 사회의 축소판 같은 공간"이라며 "김요한·한지현·유선호 등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와 시대적 감수성이 어우러져 강렬한 청춘 느와르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인 투자·배급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번 작품은 한국 청춘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은 오는 9월 8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