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B] 엑디즈 "우리 무대 보며 끝장나게 즐겨주시길"
- 입력 2025. 08.27. 13: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편집자주]'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K-문화 강국'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내기 위해 모인 아티스트들을 셀럽미디어가 만났다.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참석 소감부터 무대 비하인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에 참석했다. 이날 'K월드 드림 베스트 밴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는 지난 5월부터 월드투어 'Xdinary HeroesWorld Tour'(<뷰티풀 마인드>, 이하 'Beautiful Mind')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쿠알라룸푸르, 부산, 자카르타, 수라바야, 타이베이, 대구, 싱가포르, 브루클린, 워싱턴 D.C., 애틀랜타, 어빙, 로스앤젤레스, 새너제이(산호세) 등지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했다.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글로벌 K팝 슈퍼 밴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날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처음 출격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은 "미국 투어를 마치고 오자마자 시상식에 멋진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라며 "오늘 신곡 무대를 준비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었다. 오랜만에 팬분들, 그리고 K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시상식 무대에서 'FiRE (My Sweet Misery)'(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를 선보이며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오드(O.de)는 "곡이 '파이어'인 만큼 불꽃에 맞게 전체적으로 핫한 분위기로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수도 무대를 앞두고 "오늘 준비한 곡 자체도 굉장히 강렬하다. 저희 팬분들이 아닌 다른 분들께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깊게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공연을 마무리하고 싶다. 팬 여러분도 저희 무대를 보면서 오늘 하루를 끝장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평소 팬들의 반응을 잘 찾아본다고. 가온은 "저는 앨범이 나올 때마다 댓글을 쭉 본다. 예전에 저희가 '라이브 락(Livelock)' 앨범을 냈을 때 '플루토(PLUTO)'라는 곡에 '객관적으로 노래가 좋다'는 댓글이 있는 걸 보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주연은 "미주 투어 갔을 때 재밌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제가 머리를 기른지 꽤 오래됐는데 미국 분들이 머리가 마음에 든다고 해주시는 게 굉장히 뿌듯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시상식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귀가하면서 듣기 좋은 추천곡을 다양하게 전했다. 준한은 "아무래도 오늘 '파이어(FiRE) (My Sweet Misery)' 무대를 선보였으니 이 노래를 들으면서 돌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일은 "날씨가 더우니 '세이브 미(Save me)' 같은 청량한 노래 들으면서 집에 가면 시원할 것 같다"고 말했고, 정수는 "밤이니까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을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