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NFL 스타' 트레비스 켈시와 2년 열애 끝 약혼
입력 2025. 08.27. 15:21:07

트레비스 켈시-테일러 스위프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풋볼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2년 간의 교제 끝에 약혼했다.

스위프트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켈시가 청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기쁨에 취한 표정으로 꽃이 가득한 정원에서 이마를 맞대고 있다.

특히 스위프트는 곡의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자신을 '영어 선생님'에, 풋볼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해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미국 현지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켈시는 주얼리 브랜드 '아티펙스 파인 주얼리'의 킨드레드 루벡과 함께 직접 청혼 반지를 디자인했다.

보석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 크기를 8캐럿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최소 5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본 켈시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를 주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스위프트는 풋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켈시가 속한 치프스가 슈퍼볼에 진출하자,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마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치프스는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두 사람은 경기장 한가운데서 키스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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