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 사과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
- 입력 2025. 08.28. 09:24:4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싸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싸이와 싸이에게 수면제를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싸이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상급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고, 이를 본인이 아닌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이하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문
안녕하세요, 피네이션입니다.
가수 싸이의 수면제 대리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입니다.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