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손연재 이어 김성은도…유튜브 돌연 삭제 무슨 일
- 입력 2025. 08.28. 14:31:4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에 이어 배우 김성은, 손예진 등 스타들의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돌연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플랫폼 측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손연재-손예진-김성은
김성은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26일 저녁 제 유튜브 채널이 예기치 않게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고 알렸다.
김성은은 "제작진과 함께 바로 이의 신청을 했다”면서도 “지난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가꿔왔던 공간이라 순간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반드시 무사히 복구되리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보다 구독자분들이 더 걱정하실까 봐 먼저 소식전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채널인 만큼 곧 다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성은은 "유튜브 때문에 우울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건 해야지. 우울에 빠지면 끝도 없으니 긍정마인드"라는 글과 함께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도 지난 11일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손연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유튜브는 ▲콘텐츠 형태와 관계없이 커뮤니티 가이드 또는 서비스 약관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경우(악의적이거나 증오를 조장하거나 인신공격성 동영상 또는 댓글을 반복적으로 게시) ▲1회 이상 심각한 서비스 악용(약탈적 행위, 스팸, 음란물) ▲정책 위반(증오심 표현, 괴롭힘, 명의 도용) 등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채널이 폐쇄될 수 있다.
이에 손연재가 어떤 항목을 위반했는지 채널 삭제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다행히 해당 채널은 하루 만에 복구되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손연재 측은 "저희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제작진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고 채널은 이미 완전하게 정상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측은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은 채널로 확인했다"며 "모든 사용자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간혹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수로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배우 손예진의 부계정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연 삭제됐다. 27일 오전 손예진 부계정 '발예진'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최근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아역 배우를 홀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바. 일각에서는 여론을 의식해 계정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손예진 측은 "본인이 계정을 삭제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손예진도 SNS를 통해 "갑자기 부계정이 삭제돼 놀라셨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빠른 시인 내에 복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채널 삭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각애서는 유튜브 채널 제재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과 동시에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미스틱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