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B] 크래비티 "시상식 무대, 버킷리스트 이룬 기분"
- 입력 2025. 08.29. 09: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편집자주]'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K-문화 강국'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내기 위해 모인 아티스트들을 셀럽미디어가 만났다.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참석 소감부터 무대 비하인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크래비티
크래비티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에 참석해 'K 월드 드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데뷔 이래 크래비티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퍼포비티'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우승하며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어 발매한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전 멤버가 모두 작곡, 작사, 편곡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역량을 입증했다. 동명의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핸드볼경기장까지 입성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형준은 "이렇게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자리에 함께 설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올해 많은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참여하게 되어서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기분이다. 스스로도 그리고 팀으로서도 너무 뿌듯하다. 오늘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래비티는 이날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의 타이틀곡 '셋넷고?!(SET NET G0?!)' 무대를 선보였다. 아쉽게도 정모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앉아서 무대에 참여했다. 정모는 "이번에 제가 다리를 다쳐서 무대에 못 쓰게 됐다. 그래서 멤버들이 8인 버전으로 바꾸게 됐다"며 "옆에서 괜찮다고 해주고 열심히 연습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다친 게 다 나았을 때 배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크래비티는 지난해부터 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바, 최근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원진은 "최근 단독 콘서트 공연을 했었다. 그때 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돌아봤다.
또한 민희는 "이전에는 저희가 물을 맞는 스케줄을 해 본 적이 많이 없었는데, 최근에 물을 서로 뿌리고 맞는 행사를 갔었다"면서 "올여름은 러비티(팬덤명), 그리고 또 크래비티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성민은 이날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러비티, 오늘 더운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남은 2025년도 건강하게 보내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