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김진웅 '서브' 발언 논란→수지 결혼설에 소속사 "유언비어"
입력 2025. 08.29. 14:38:49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8월 23일~8월 29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장윤정, 김진웅 아나운서 저격 후 용서 "긴 말 하지 않겠다"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서브'라고 표현한 김진웅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받았으며, 이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며 김진웅 아나운서 발언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

김진웅 아나운서는 해당 방송에서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이 기사화되자 장윤정이 직접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저격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진웅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오늘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들과 팬들께도 사과를 전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경험도 부족하고, 스스로에겐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라며 "특히 도경완 선배님께서는 제가 지역 근무할 때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항상 배고프면 연락하라고 말씀하실 만큼 후배들을 챙기는 따뜻한 선배님이셨음에도 제가 큰 폐를 끼치게 되어 진정 송구한 마음 뿐이다"라고 적었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이번 일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에 장윤전은 자신의 SNS에 "많은 분께서 제 글에 공감해 주시고 속상했던 마음 달래주셔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라며 "조금 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 해서 연락 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고 김진웅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알렸다.

장윤정은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 말 하지 않겠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손예진, 인성 논란에 아역 母까지 직접 등판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아역 배우를 홀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역 배우 모친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소율 양의 아머니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손예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밌는 에피소드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다. 팩트는 다정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 이후 불거진 손예진 인성 논란에 관한 답변이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어쩔수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제가 아이를 낳고 처음 하는 작품이어서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병헌은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면서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손예진 배우는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대답 좀 해줘'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깐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꼈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진은 "감정 소화가 중요한 장면이라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손예진이 아역 배우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며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런 가운데 최소율 양의 어머니가 직접 등판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소율 양의 어머니가 과거 "손예진 배우가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을 선물해 주셨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는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구설수?…현아♥용준형, 파리서 불법 흡연 의혹

가수 현아와 남편 용준형의 마이웨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비난이 일었지만, 논란에도 현아는 SNS 업로드를 이어가고 있다.

현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용준형과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현아와 용준형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사진에서 용준형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프랑스 파리는 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현지 정책에 따르면 공공장소 흡연시 135유로(한화 약 2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현아는 용준형이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고, 용준형이 과태료를 납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아는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네티즌들이 흡연 사진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별다른 해명 없이 용준형과의 여행 사진을 계속 업로드하고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2024년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해 7월 결혼 발표를 한 뒤, 10월에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열애 인정 후부터 용준형이 2019년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이름이 거론됐던 것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현아는 이후 북미 콘서트 투어가 돌연 취소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에는 아기 신발 모양 와플 사진을 공개하며 현아가 임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아가 탄탄한 복근 라인이 돋보이는 사진과 함께 "다이어트가 답이다"라고 글을 올려 임신설을 종식시켰다.

앞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지만, 두 사람은 해명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길거리 흡연 논란 역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현아·용준형 부부의 마이웨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이주명, 하와이 데이트 포착→결혼설 솔솔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김지석, 이주명이 하와이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하와이에서 김지석, 이주영 커플을 목격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영상에는 편안한 차림을 한 김지석, 이주명이 하와이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가는 곳마다 김지석 님이 보이더라. 여자친구 피지컬이 엄청났다. 늘씬하고 예쁘고, 오늘 하루만 세 번 마주쳤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석, 이주명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개인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즉각 인정했다. 김지석은 1981년생, 이주명은 1993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2살이다.


이들은 함께 출연한 작품은 없지만 배우라는 같은 직업으로 공통점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주명은 열애 인정과 동시에 김지석의 소속사로 이적해 공식적으로 한 식구가 됐다.

지난 6월에는 김지석의 부친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김지석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지석의 아버지는 "(김지석이) 지난해 여자친구가 생겼다. 언제 데리고 오려나 했는데 인사를 시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여자 친구가 이제 배우로 막 시작하는데 결혼하면 앞날을 막는 게 되니 참아야겠다 싶었다"라며 "손주를 언제 보려나 고민된다"라고 말해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김지석은 2022년 그룹 리오로 데뷔, 2003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또! 오해영',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무렵'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주명은 2017 '샤워하는 남자들'로 데뷔해 '국민 여러분!', '미씽:그들이 있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이유스' 등에 출연했다.

◆'성폭행 무혐의→잠적' 김건모, 6년만 가요계 복귀

성폭행 무혐의 이후 활동을 중단한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본업을 재개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의 전국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는 오는 9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대구, 12월 대전, 2026년 1월 서울에서 라이브 투어 '김건모(KIM GUM MO)'를 연다. 개최지는 추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성폭행 관련 추문에 휘말리며 잠적했다. 당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건모의 결혼 전제 열애 소식이 나온지 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김건모는 성폭행 기소 이후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 데뷔 25주년 콘서트 전면 취소하는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2019년 혼인신고한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기도 했다.

검찰은 2년여 만인 2021년 11월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다. 이에 A씨가 항고했으나 기각됐고, 재정신청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사건은 종결됐다.

무혐의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김건모는 오랜 침묵을 지켜왔다. 그러나 측근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건모는 단 한 순간도 음악을 놓지 않았다고.

6년간 침묵을 지켜온 김건모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그간의 공백에 대한 소회를 밝힐지 이번 전국투어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혹',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촬영 늦게 끝나…현재 모두 정리 완료"

드라마 '현혹' 팀이 쓰레기 무탄 투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28일 셀럽미디어에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영상과 함께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숲에 쓰레기들이 무방비로 놓인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의 제목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영상 속 등장하는 커피차 컵홀더를 통해 해당 촬영팀이 '현혹' 팀이라고 추측했다. 영상에 담긴 컵홀더는 앞서 김선호의 팬들이 '현혹' 촬영장에 보낸 것과 동일했다.

한편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선호와 수지가 출연한다.

◆수지가 결혼한다고?…소속사 대표 "유언비어, 걸리면 혼나"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난데없이 결혼설에 휘말린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한 누리꾼은 결혼·육아 정보 공유 카페를 통해 "수지가 OOO 대표랑 결혼한다. 곧 발표가 나올 거다. 수지가 수지 맞았다. 잘 어울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수지가 한 뷰티기업 대표와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지라시는 곧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이에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가 루머 진화에 나섰다. 그는 28일 자신의 SNS에 "유언비어 퍼트리다 걸리면 혼난다"라고 경고성 글을 남겼다.

김 대표가 직접 소속 배우 루머를 일축한 것은 두 번째다. 지난 2018년 배우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이 돌았을 때도 "곧 얼굴 한 번 봅시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김 대표의 SNS에 "루머 퍼트린 사람, 악플 다는 사람 다 고소 부탁드린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행동으로 보여달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수지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윌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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