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B] 박지현 "저로 인해 원동력을 얻는다는 말에 감동"
- 입력 2025. 08.30. 10: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편집자주]'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K-문화 강국'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를 빛내기 위해 모인 아티스트들을 셀럽미디어가 만났다.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참석 소감부터 무대 비하인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지현
가수 박지현이 팬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돌아봤다.
박지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K 월드 드림 솔로 인기상', 'K 월드 드림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 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미스터트롯2'에서 '활어 보이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박지현은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OCEAN' 발매 후 트로트 대세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뿐만 아니라 MBC '나 혼자 산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출연진과 쉴 틈 없는 토크, 먹방으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처음 출연한 박지현은 "음악 시상식은 처음이다.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서는 게 처음"이라며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지현은 '녹아 버려요'를 열창하며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지현은 무대를 앞두고 "오늘 정장을 안 입었다. 영(Young)한 자리에 와 있어서 잘 섞이기 위해 정장보다 멋있는 자켓을 입기로 했다"고 차별화를 둔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평소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박지현은 특히 팬들에게 더욱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나중에 저의 꿈이 '지현 아일랜드'를 사서 섬에서 팬분들과 팬미팅을 하는 것"이라며 "얼마 전에 섬으로 행사를 갔다 오면서 잠깐 그런 경험을 한 느낌이 있었다. 섬의 경치가 너무 좋았고, 섬까지 따라와 주신 팬분들한테 감사하고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저로 인해서 원동력을 얻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제 노래를 듣고 삶이 바뀌었다는 분들도 계시고, 저 덕분에 꿈을 새로 꾸신 분도 계신다. 저를 보고 꿈을 키우신 울산 남자 팬분이 계신데 최근에 무대에서 만난 적도 있었다. 그때 정말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날 함께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박지현은 "팬분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하시는 일 다 잘되길 바란다. 저는 팬분들에게 사소한 일들, 경사가 있어도 하나하나 다 좋아해 주지 못하니까 그런 점이 죄송하다. 항상 감사하고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