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저 장가 갑니다"…유재석에 사회 부탁[종합]
입력 2025. 08.31. 18:36:46

김종국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방송 최초로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런닝맨’ 멤버들도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전혀 몰랐었다고. 기사 나가기 전에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됐다.

김종국은 "저 장가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한다는 말이) 농담인 줄 알았다. 나도 오늘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종국이 결혼 소식과 함께 유재석에게 사회를 부탁했다고. 유재석은 "그날 스케줄이 있는데 스케줄을 당겨서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지석진은 “넌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했다”고 핀잔을 줬다. 김종국은 “사실 (방송에서) 티 냈다. 내가 다른 날 기사 나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까 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결혼을 염원했던 멤버들은 "(결혼할 것 같은) 낌새가 계속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종국은 가수 채연과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하하의 놀림에 "아니다. (멤버들도)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저 장가갑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국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70평대 고급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하면 당연히 신혼집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신혼집으로 인정했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며 김종국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방송 스케줄로 인해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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