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한예원 "4살 아이 육아 중, 임신 중 이혼 통보 받아"[셀럽캡처]
입력 2025. 09.01. 06:00:00

돌싱글즈7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돌싱글즈7’ 한예원이 이혼 과정과 자녀 유무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 7회에서는 전날 남자들의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 공개에 이어, 여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오픈한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돌싱남들이 ‘정보 공개’를 통해 모두 ‘무자녀’임을 밝힌 가운데, 돌싱녀들의 자녀 유무 공개일이 밝았다.

이날 한예원은 "결혼 유지 기간은 법적으로는 1년 반 정도였다. 6개월 동안 같이 살다가 1년 동안 이혼 과정을 겪었다. 별거를 1년 동안했다. 같이 산 건 6개월이었다. 아이가 있다. 22년생 남자 아이가 한 명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임신 6개월 쯤 전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임신한 상태라서 남편을 설득했다. 그런데도 전남편은 코골면서 자더라. '나도 마음을 정리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혼 조정 기간이 있어서 별거하면서도 노력을 했다. 만삭인 채로 전 남편 아펭서 무릎 꿇고 빌면서 '이혼하지 말자
'고도 해봤다. 그렇게 했는데도 마음이 돌아서지 않는 것 같아서 결단을 내렸다"라고 이혼 과정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스트레스로 조산기가 있어 태아에게도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한예원은 "스트레스로 29주부터 조산기가 계속 있었다. 입원을 두번이나 하면서 조산을 멈추는 약을 계속 맞기도 했었다. 결론적으로 약을 끊자마자 나왔다. 아이가 '이른둥이'라서 많이 아팠다. 큰 병원에 왔다갔다 다녔다. 뱃속에서 내가 힘든 걸 아이가 느꼈을까봐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한예원은 "군인 일때 아이를 출산하고 군 복무하다가 전역했다. '엄마랑 같이 있어서 좋아'라고 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제 인생에서는 없어선 안될 존재다"라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글맘으로 육아하면서 힘든 점도 고백했다. 한예원은 "우리 아기는 아빠라는 존재를 본 적이 없다. 할아버지가 '아빠'라고 생각을 한다. '할아버지는 아빠가 아니다'라고 말하면 속상한 표정을 짓고 '아빠 어딨어?'라고 묻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진짜 힘들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는 정도가 되면 설명해주면 되는데 지금 나이에 어떻게 설명해줘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많이 어리고 미숙하고 부족한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내 옆에서 너무 잘 자라주고 내가 해주는 것보다 몇 배로 예쁘게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너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예원의 사연을 들은 5MC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엄청 힘들었겠다", "너무 안쓰럽다"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출연자들 역시 가슴 아픈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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