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릿, 오늘(1일) 日 첫 싱글 발매…본격 현지 활동
- 입력 2025. 09.01. 10:22:2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오늘(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이미 ‘일본 레코드 대상’ 등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각종 현지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보여준 이들의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큰 관심이 쏠린다.
아일릿
아일릿은 이날 0시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매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청춘 영화 같다. 아일릿은 여름방학 마지막 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귀여운 소원을 빈다. 아일릿 특유의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과 비주얼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학교와 공원 등에서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에는 청춘의 순수함이 가득하다. 아일릿의 전매특허인 손가락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도 공개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싱글에는 트렌디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총 4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Toki Yo Tomare’를 포함해 선공개곡 ‘Topping’, 미니 3집 ‘bomb’(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이 수록됐다.
아일릿은 이번 싱글에서 전 세계 1020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협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 선공개한 ‘Topping’은 숏폼 열풍의 주역인 일본 인기 뮤지션 노아(noa)가 작업에 참여, 이미 틱톡을 비롯한 숏폼에서 댄스 챌린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곡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재팬의 스니커즈 새 컬렉션 광고 음악으로 삽입돼 좋은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반과 인형과 키링 등 리미티드 아이템도 출시한다.
한편 아일릿은 오늘(1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꾸민다. 3~4일에는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개최한다. 이어서 6일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 14일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 각종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출격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