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마이 보이즈' 효→하루토, '유어즈'로 데뷔…글로벌 아이돌의 탄생[종합]
- 입력 2025. 09.01. 16:51:3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K팝 신예 그룹 '유어즈(YUHZ)'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유어즈
1일 서울 용산구 썸머스타 1층 공간오즈에서 '비 마이 보이즈(B:MY BOYZ)' 데뷔조 TOP8 글로벌 기자회견 및 피나클엔터테인먼트X럭키도어 전략적 제휴 협악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비 마이 보이즈' 데뷔조 TOP8(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CEO, 럭키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TOP8 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가 YUHZ(유어즈)로 데뷔를 확정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정식 데뷔를 준비한다.
유어즈는 '유어 헤르츠(Your Hertz)의 약자로, 세상의 흩어진 파동이 모여 하나의 진동으로 이어지듯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노래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팀명이다.
데뷔를 앞둔 유어즈 멤버 강준성은 "'비 마이 보이즈'라는 이야기가 끝이 났다. 해피엔딩을 맞이해서 행복하고 기쁘다"라며 "해피엔딩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유어즈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유어즈 멤버가 된 효는 "응원해주셨던 전 세계 K팝 팬분들께 감사하다. 가족들 모두 자랑스러워하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 감사해한다"라며 "무대 위에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어즈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강준성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해서 열정이 가득하다. 한명 한명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는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서 많은 무대를 준비해봤다. 4개의 미션, 돌발미션, 파이널까지 7번의 무대를 해봤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 배웠다. 큰 운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이지만) 무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어즈는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비 마이 보이즈' TOP8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럭키도어의 한국 지사 럭키게이트코리아와 대규모의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코스닥상장사 굿이엠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권영 CEO를 중심으로 업계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매니지먼트부터 음반 제작, 아티스트 기획, 콘텐츠 개발, 공연제작까지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췄다. '비 마이 보이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데 이어 유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적극적인 서포트를 이어간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CEO는 "앞으로 유어즈의 전반적인 활동을 위해서 저희의 모든 역량을 담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럭키게이트는 30년 경력의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SONY, BMG, 유니버설의 앨범과 마이클 잭슨(마이클 잭슨), 휘니 휴스턴, 브리트니 스피어스(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리했으며, 왕리홈(Wang Leehom) MUSIC-MAN Ⅱ 'Open on Fire' 월드 투어 콘서트 전 세계 회차, 빅뱅 월드투어 'MADE' 중국 공연을 주최한 검증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럭키게이트 대표는 "유어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오직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지사 설립까지 결정했다. 유어즈와 함께 K팝 시장에 한번 더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어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 대표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오랜시간동안 엔터에서 경험이 많은 분이다. 박 대표가 제작하는 팀이라면 믿고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가 확정되기 전부터 함께 하기로 결단이 생겼다. 박 대표 실력과 연예계에서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유어즈 멤버들을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K팝의 위상이 대단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도 '팝'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팝'이라는 키워드를 글로벌한 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변화구라고 생각한다. 박 대표와 함께 전략을 잘 짜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헙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비 마이 보이즈'가 순수 한국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약 300억 원의 중국 자본이 대규모로 투입된다는 점이다. 이번 협약은 음반 제작, 공연 기획, 콘텐츠 개발, 드라마 제작,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포괄하는 전방위적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유어즈가 노래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창작에 참여하는 '연예+영상' 투트랙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피나클 엔터테인먼트와 럭키도어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심층 협력 모델을 통해 한중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과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유어즈는 내년 초 정식 데뷔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프리 데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CEO는 다소 데뷔가 늦는 이유에 대해 "선발 과정에서 다 봤듯이 멤버 모두 실력도 좋고 비주얼도 뛰어나기 때문에 즉시 데뷔해도 무방하다. 조금 더 유어즈를 알리고 난 후에 큰 모습으로 첫 무대를 하고 싶은 마음에 프리 데뷔를 준비했다. 럭키도어 측과 함께 준비 중이다. 준비 기간을 거치고 올해 10월 중순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식 데뷔는 내년 1월로 목표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한령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권영 CEO는 "중국 관련 이슈 때문에 데뷔가 늦어지는 건 아니다. 완벽을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가지기 위해 프리 데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