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서하준, 윤아정·오창석 이간질 "비자금 조사 해봐"[종합]
입력 2025. 09.02. 20:03:15

태양을 삼킨 여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서하준이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빼들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민경채(윤아정)과 김선재(오창석) 사이를 이간질하는 문태경(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이날 스텔라장(이칸희)는 민두식이 조필두(이한위)를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문태경이 충격이 크겠네"라며 "이제 하나뿐인 증인이 없어졌으니, 상황이 더 어려워졌겠네. 이대로 부모님 결백을 풀지 못하면 어쩌지"라고 걱정했다.

정루시아(장신영)는 "증거가 하나 있긴 하다"며 문태경 집주인 금고에 있는 부모님 계약서를 이야기했다. 스텔라장이 "그럼 진작 훔쳐냈어야지"라고 반응하자, 정루시아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태경씨 그럴 사람 아닌 거 알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스텔라장은 "그럼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뭐"라며 "민두식이 무너지길 바라는 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나 몰라라 할 수 없지"라고 복수의 불꽃을 피웠다. 공 실장과 민경채(윤아정)은 정루시아를 집안에서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공 실장은 경제인의 모임 옷을 직접 챙기겠다는 정루시아를 무시하며 민두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정루시아 들으라는 듯이 "경제인의 모임이 어떤 성격인지 모임에 맞는 옷이 어떤 건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하시겠다는데 저는 빠질까요?"라고 물었고, 민두식은 "공 실장한테 맡겨 그 사람이 전공이니까"라고 답했다.

정루시아는 공 실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장을 잠옷으로 바꿔치기했다. 민두식은 바뀐 옷을 보고 분노했고, 그때 정루시아가 직접 옷을 들고 민두식을 찾아와 "공 실장이 착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집에 돌아온 민두식은 잠옷을 공 실장에게 던지며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이걸 보내는 사람이 어딨냐"고 화를 냈다. 공 실장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정루시아는 "그럴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스텔라장은 문태경을 만났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루시아가 문태경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진다는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서류를 내밀었다.

의아해하는 문태경에게 스텔라장은 "민두식 회장의 비밀문서다"라며 "증인이 살해당했다면서. 그래서 루시아가 내놓은 거다. 김선재 손에서 힘들게 빼돌렸지만, 문태경을 위해서 기꺼이 이제 그 마음 알겠어요?"라고 설명했다.

스텔라장은 "이제부터 문태경 씨는 민강유통 내의 불법 자금 흐름을 잡아서 경제사범으로 처넣을 방법을 찾아라. 김선재와 민경채를 갈라놓는 게 순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문태경은 민경채를 따로 만나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법무팀 직원 하나가 오너 비자금을 빼돌린 적이 있다"며 김선재에 대한 의심의 씨앗을 심었다.

그러는 와중에 오판술(박철민)은 사위 민지섭(강석정)의 복직을 요구하며 민두식의 목을 졸라왔다.

오판술은 민두식을 찾아가 "한경수 사장이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절 찾아왔다. 그때 맡긴 담보물이 이건데, 이걸 맡기고 내 피 같은 돈을 빌리고 얼마 안 돼 한경수 부부가 한날한시에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근데 이 신기술이 언제부터인가 민강 거가 됐다"라고 은근히 압박했다.

민두식이 "이걸로 협박하는 거냐?"고 눈을 부릅뜨자, 오판술은 "협박이라니 우리가 남이냐 자식을 나눈 사이다"라며 빙그레 웃었다. 그러면서 "잘 생각해 봐라. 그리 어려운 청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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