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신호탄" 진욱, 첫 정규 앨범에 담은 초심
입력 2025. 09.03. 10:39:28

진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진욱이 새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 발매를 기념해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진욱은 최근,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여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앨범에는 '떠나렵니까' '보내야 한다면' '태평성대' 등 세 곡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진욱의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이 담겼다. 그는 이번 앨범 타이틀에 대해 "첫 정규앨범에 걸맞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작과 출발, 그리고 초심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선우, 정풍송 등 국내 대표 작곡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진욱은 "류선우 작곡가님은 제가 원하는 국악풍 스타일을 잘 살려주셨다. 특히 '태평성대'는 국가 행사에도 어울릴 만한 곡이라고 하실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풍송 선생님은 세심하면서도 확신이 있는 분이다. 녹음 전후로도 자주 연락을 주시며 인생의 모토가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태평성대'는 진욱이 직접 태평소를 연주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경연에서 태평소를 처음 배웠는데, 그때 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곡에서는 꼭 직접 연주하고 싶어 작곡가님께 부탁드렸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며 "가수는 단순히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6월 싱글 앨범, 7월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까지 올여름을 숨 가쁘게 달려온 진욱은 "이번 여름은 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채워가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부족함을 알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음악 외적으로도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을 모시고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라며 "항상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진욱은 각종 지역 행사에 출격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진욱이 직접 전한 새 정규 앨범 관련 일문일답이다.

Q. 이번 정규 앨범명을 '진욱 The New Beginning'으로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의 첫 정규 앨범에 걸맞은 제목이라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초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만든 앨범이기 때문입니다.

Q. 정풍송, 류선우 작곡가 등 거장들과 함께 작업하셨는데, 작업하며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나 인상 깊었던 조언이 있을까요?

류선우 작곡가님 같은 경우 정말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노래를 작곡해 주시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국악풍으로 노래를 잘 만들어주셨어요. '태평성대' 같은 경우는 '국가 행사에 어울릴 만한 곡'이라고 하셨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정풍송 선생님께서는 정말 세심하시고 신중하시고 확신이 있으신, 정말 거장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정말 정도 많으시고 녹음을 하기 전이나 끝난 후에도 전화도 자주 해주시고, 정말 저를 위해 고민과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인생의 모토 같은 분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선생님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는 중이에요.

Q. 이번 앨범에서 가장 '진욱답다'고 생각하는 곡과,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곡을 꼽는다면요?

타이틀곡 '보내야 한다면'이 저와 가장 잘 어울리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곡이라서 가장 진욱다운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도전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곡은 또 다른 타이틀곡인 '떠나렵니까'입니다. 정통 트롯이지만 참 세련된 곡이고, 타이틀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부담이 됐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도전적인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태평성대'에서 국악기(태평소)를 직접 연주하시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인데, 단순히 악기로만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연주까지 도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경연 때 처음으로 태평소를 배워서 선보인 적이 있는데 그때 팬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태평성대'를 만들 때 제가 태평소를 연주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작곡가 선생님께서도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좋은 곡으로 나온 거 같습니다. 또 가수란 직업이 단순히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팬분들께서 새로워하시고 더 좋아하실 거 같아 준비를 했습니다.

Q. 싱글앨범부터 단독 콘서트, 정규앨범까지 올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내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가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번 여름은 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채워가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족함을 알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그런 부족함을 채워나가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 같고, 부족함을 알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던 이번 여름이었던 거 같습니다.

Q. 음악 외적으로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이 있을까요?

음악 하는 모습은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제 다른 예체능 쪽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제가 또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을 모시고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Q. 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요?

항상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분들에게 꼭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노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욱 측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