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다니엘 라부아 "韓 특별해…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25. 09.03. 16:22:58

노트르담 드 파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프랑스 배우 다니엘 라부아가 한국에서 다시 무대를 서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니콜라스 타라 프로듀서, 웨인 폭스 예술감독,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 그랭구와르 역의 플로 칼리,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 클로팽 역의 제이, 페뷔스 역의 존 아이젠, 플뢰르 역의 엠마 르핀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은 1998년 초연부터 프롤로 역으로 활약한 다니엘 라부아의 마지막 해외 공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다니엘 라부아는 "저는 이 공연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전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관객들은 제게 너무 특별하고 세종문화회관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국 공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는 "저희가 다 바뀌어도 다니엘 씨는 계속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극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사랑과 욕망, 갈등과 운명을 시적인 가사와 강렬한 음악, 예술적인 안무로 표현했다.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9월 3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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