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클럽’ 김용빈, 에겐남의 정석…피부→네일까지 ‘자기 관리 끝판왕’ [종합]
입력 2025. 09.03. 23:10:02

'과몰입클럽' 김용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김용빈의 자기 관리 과몰입 일상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에서는 ‘미스터르롯3’ 진 출신 트롯 왕자 김용빈이 출연했다.

2004년 데뷔한 김용빈은 “그때가 13살, 초등학교 6학년 때 데뷔를 했다”라고 밝혔다. 트로트를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할머니 덕분”이라며 “할머니의 노래를 듣다 보니까 동요보다는 트롯을 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샤이니 멤버로 데뷔할 뻔 했다고 고백한 김용빈은 “예전에 이수만 선생님이 사옥에 오라고 하셨다. 샤이니라는 그룹을 만드는데 네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다. 그때도 모든 노래를 부르면 다 트로트로 불렀다. 아이돌이라는 장르는 저는 못하겠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노윤호가 “이목구비는 아이돌상이다”라고 하자 채정안은 “피부도 너무 좋다. 하얗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용빈은 “진짜 안 좋아진 거다. 잠을 1~2시간 정도 자서”라고 답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용빈은 남다른 피부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진짜 과몰입’은 자기 관리라고. 김용빈은 “뭐든지 완벽주의가 있다. 무조건 자기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자기 관리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용빈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하지 않는다며 “커피를 한 번도 마셔본 적 없다. 입에도 대 본 적이 없다. 술도 안 먹는다. 담배도 잡아본 적 없다. 13살 때 노래를 해서 그걸 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라며 “나이가 들었어도 클럽에 간 적 없다. 그런 걸 하면 연예계에서 큰 일 나는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용빈은 7~8년째 꾸준히 다니는 네일샵을 방문했다. 그는 “케어는 매주 해야 한다. 안하면 마이크 잡는 게 부끄럽다. 항상 마이크를 잡으면 누군가는 내 손을 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3’ 진을 차지한 뒤 전국 투어 일정으로 가득 찬 스케줄을 소화 중인 김용빈은 콘서트 도중 코피를 쏟아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그럼에도 김용빈은 “저는 행복한 것 같다. 다른 동료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하고 싶어도 못 한다. 인기도 영원하지 않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면서 “저를 보려고 공연을 오는 거고, 제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아 행사에 오는 거지 않나”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무대 위에서 저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가수 김용빈으로 지금까지 몇 십 년 과몰입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데뷔는 2004년부터 했지만 7살 때부터 노래를 하고, 무대에 섰다. 애기 때는 뭣 모르고 하지 않나. 양로원에도 가고, 교도소에도 가서 노래를 했다. 그런데 남자들은 변성기가 오지 않나. 그때 제 뜻대로 노래가 안되는 게 생겼다. 성인이 되는 나이가 와서 그때는 또 다르더라. 어릴 땐 내가 가만히 있어도 다 찾아줬는데 21살 때는 아무도 안 찾아 주더라. 김용빈은 이미 다 잊은 거다. 한 무대 한 무대 설 때마다 이 무대는 나에게 소중한 무대다, 잘 해야 하는 압박감에 공황장애가 왔다. 7년 동안 무대에 못 섰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대에도 자기 관리에 과몰입을 했냐는 질문에 김용빈은 “그때가 관리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언제 무대에 설지 모르니까”라고 노래와 무대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과몰입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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