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친자' 제5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대장금' 이후 20년 만에 쾌거
- 입력 2025. 09.04. 08:35: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가 제5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프로듀서 개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친자
지난 3일 열린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 개인상을 수상한 송연화PD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친자’를 만들기 위해 정말 고생 많이 한 한아영 작가님과 스탭들, 배우들 덕분에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함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심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친자’는 MBC 프로그램 중 세번째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기록됐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 2015년 예능 ‘무한도전’ 이후 드라마 작품으로서는 2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해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이친자는’ 한국방송대상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PD대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단연 2024년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칸 시리즈’ 공식 초청과 ‘이탈리아 글로벌 시리즈 페스티벌’ 수상까지 이뤄내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1973년 시작해 올해로 52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해 매년 지상파 방송의 공익적 가치와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과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한편,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당선작인 ’이친자’는 치밀한 극본과 송연화PD의 감각적인 연출로 구현된 ‘아름다운 스릴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한석규(장태수 역), 채원빈(장하빈 역), 한예리(이어진 역), 노재원(구대홍 역), 윤경호(오정환 역), 오연수(윤지수 역), 그리고 주요 인물로 활약한 한수아(송민아 역), 김정진(최영민 역), 최유화(김성희 역), 유의태(박준태 역), 특별 출연한 유오성(정두철 역)까지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