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후배 밥값만 1억 5천만 원, 이제 강민호·손아섭이 사줬으면"(옥문아)
- 입력 2025. 09.04. 21:16:3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대호가 야구 후배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모르시나요’로 음원차트를 휩쓴 신인가수 조째즈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야구 후배들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 화제다. 최근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경남고 후배들에게 한우 230인분을 사주며 1,278만 원 골든벨을 울린 이대호는 “구단 후배들에게 사준 밥값이 아파트 한 채 값 정도 될 것”이라 털어놨다.
이대호는 "'선배님 그때 먹고 잘했습니다'라고 말하면 또 사줘야 하지 않겠나. 그러다보니 팀에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 사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MC 송은이는 "그러면 밥 사주는 후배는 없냐" 물었고, 이대호는 "그런 후배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난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에게 '이제 내가 살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근데 내가 예전에 '후배는 선배 앞에서 돈 쓰는 거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민호가 '어디 선배 앞에서 건방지게 카드를 꺼내겠냐'라고 그런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근데 이제는 후배들이 사도 된다. 얻어먹어도 된다. 저보다 연봉 많은 후배들 많다. (강)민호, (손)아섭이는 밥 사줘도 된다. 나 밥 사달라"라고 카메라를 보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 못 한 게 한이라고 밝혔던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우승 공약을 발표에 나섰다.
가을 야구 순위권에서 고군분투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시, 한국시리즈를 보러온 모든 관중에게 사인을 한다고 밝히며 특별한 우승 공약을 내세운 것. 이대호의 공약에 롯데 자이언츠 골수팬 조째즈와 김숙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