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마약 집유' 유아인, 반성 대신 파티…복귀 수순 밟나
입력 2025. 09.05. 09:08:19

유아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뜻밖의 장소에서 근황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DJ 페기 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Fav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봉준호 감독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은 스토리 기능 특성상 24시간 뒤 사라진 상태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복귀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촬영 장소가 실내로 알려지면서 실내 흡연 논란까지 불거졌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지난해 1월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지만,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8000여 원,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총 181회 마약류 투약,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고인이 수면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었고 재범 의지가 없으며, 이미 5개월 수감 상태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감형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후 유아인이 논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는 그의 홍보 활동 없이 각각 3월, 5월에 개봉됐다. 그런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페기 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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