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전노민, 서하준 父 계약서 손에 넣었다…장신영 위기(종합)
입력 2025. 09.05. 19:53:41

태양을 삼킨 여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장신영이 전노민 몰래 비밀 계약서를 빼돌리려다 들켰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 65회에서는 문태경(서하준)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재(오창석)는 민두식(전노민)을 찾아가 "회사에 신분을 숨기고 들어온 이가 없나 해서 누구 뒤를 캐고 있는데 회장님도 혹시 같은 사람을 찾고 있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경수의 아들을 찾고 있던 민두식은 "간만에 자네랑 말이 통한다.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김선재는 민경채(윤아정)에게도 "문태경이 뭐라 하든 흘려 들어라. 사장님한테 접근한 이유는 우리 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거다"라며 "그 사람이 목적이 뭐든 간에 저를 믿으셔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후 민두식의 집을 찾아간 김선재는 백설희(장신영)와 마주쳤다. 그는 "넌 참 비위도 좋다. 민회장이랑 그러고 싶냐. 욕심 많고 흉물스러운 늙은이 뭘 믿고 여기까지 오냐. 그래도 젊은 내가 낫지. 가난한 고시생 뒷바라지하느라 고생 좀 했지만 다른쪽으로 충분히 만족했잖아"라며 "그 늙은이가 밤일이나 잘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문태경을 아직 못 잊고 있는 거냐. 너 밤마다 민회장 품에 안겨서 문태경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너희가 빼돌린 장부 어디 갔는지 생각해봤다. 여긴 아닐거고, 그렇다고 장 여사 호텔도 아닐 거다. 내가 둘 관계를 아는데 거기 있을 리가 없다. 아마 문태경 손에 있지 않을까"라고 도발했다.

이에 백설희는 "삼류 소설 쓰고 있다. 그게 딱 당신 수준이다. 내가 왜 그걸 그 사람한테 넘겼을 거라고 생각하냐. 그 사람 건드리지 마라"고 맞섰다.

그러자 김선재는 "눈물겨워 못 봐주겠다. 네 걱정이나 해라. 문태경 무너지기 전에 너부터 무너지게 해줄 테니까. 이 트로피 와이프야. 까불지 마라. 네가 발악해 봤자 아무것도 안 된다"라며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한편, 민두식은 오판술(박철민) 금고에 있던 한경수의 비밀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 그는 "이걸로 한경수와의 악연도 끝이다. 그 자식놈이 민강에 숨어들었다 이거지. 평생 못할 복수에 매달리다가 결국 파멸할 거다. 누군지 찾아내서 네 아버지 뒤를 따르게 해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때 방에 들어온 백설희를 본 민두식은 계약서를 황급히 숨겼다. 한경수와 관련된 계약서임을 눈치챈 백설희는 민두식이 담든 틈을 타 계약서를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이때 민두식이 눈을 뜨며 "지금 뭘 그렇게 보고 있냐"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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