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목격자 증언 나왔다 "소문으로만 듣던 모습"(궁금한이야기Y)
입력 2025. 09.05. 23:47:47

궁금한 이야기Y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목격자가 등장했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송하윤의 학폭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21년 전,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SNS에 폭로했다가 송하윤으로부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한 오 씨가 출연했다.

오 씨는 과거 폭행이 이뤄졌다는 장소를 찾아 송하윤이 자신에게 가한 폭력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씨에 따르면 당시 송하윤으로부터 1시간 30여 분가량 폭행을 당했으며, 송하윤은 또 다른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반면 송하윤 측은 “고교 재학 시절 오 씨에게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며 "관련 자료나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오 씨는 송하윤을 상대로 100억의 손해배상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오 씨는 "경종을 울려야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을 안 한다"며 "피해자는 침묵해야 한다. 반론할 증거가 없으니까"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송하윤 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자신에게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며 사건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만을 노리는 것 같다고도 주장했다.


오 씨 외에도 송하윤을 포함한 무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도 등장했다. 강현아(가명)씨는 "학교에서 징계위원회도 다 열렸고 (송하윤이) 강제 전학으로 갔다. 동창들은 다 알고 있다"라며 "그 정도로 큰 일이었고 저도 많이 맞았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된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제작진은 오 씨 학폭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전준혁(가명)씨를 만났다. 전준혁 씨는 "쿠션 같은 걸로 피해자를 때리기 시작했고, 나중엔 한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 주변에서 말리고 했지만 (폭행이) 계속 이어졌다. 반항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며 "소문으로만 듣던 그런 모습이구나 싶었다. 충격적이었다. 당시 송하윤의 표정 이런 것들이 다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오 씨는 "처음에 저한테 사과했으면 이게 수면 위로 안 나왔을 거다. 잠수를 타다가 1년 뒤에 나를 고소했다. 말이 안 되는 거다. 반성이라는 기미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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