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식품위생법·허위광고 혐의로 경찰 조사
입력 2025. 09.06. 11:46:47

백종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제품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약 5시간가량 소환해 조사했다.

백종원은 베트남산 재료를 사용한 더본코리아 '덮죽' 제품에 "국내산", "자연산" 등의 문구를 광고에 사용한 혐의로 고발되었다. 또한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고구마빵에 '우리 농산물'이라고 적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만들었다는 고발장도 접수됐다.

이후 경찰은 백 대표와 법인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으로 제작된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 식품용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실무 관계자들 조사 내용을 검토해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백 대표는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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