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로제 '아파트' 또 일냈다…K팝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입력 2025. 09.08. 11:11:34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품에 안았다. K팝 아티스트가 이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로제는 7일 오후 8시(현지 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상을 받았다.

이날 금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로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APT.'는 '2025 VMA'의 주요 상인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후보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1년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발매된 'APT.'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며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PAK'(퍼펙트 올킬)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발매 직후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미국 스포티파이 1위 차트 안착,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1위 등극 등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 미주 지역까지 강타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선정됐으며, 최근 로제의 유튜브 수익이 11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포브스 코리아가 27일 공개한 '2025 셀럽 유튜버 순위’에 따르면 로제는 구독자 수 181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채널에 86개의 영상을 업로드, 36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연소득은 무려 110억 6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블랙레이블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