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츠아이, 美 'MTV VMA' 첫 수상…'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선정
- 입력 2025. 09.08. 16:45:2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캣츠아이
캣츠아이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된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상은 MTV가 매달 선정한 'PUSH 캠페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진다. 캣츠아이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Touch'로 해당 캠페인에 지난 1월 선정돼 올해 최종 위너가 됐다.
캣츠아이는 “지금 이 순간이 무척 보람차게 느껴진다. 전 세계 EYEKONS(아이콘즈, 팬덤명)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건 우리에게 세상 전부와 같은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방시혁 의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실현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최종 발탁됐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MTV VMA'에 입성한 캣츠아이는 이날 시상식 프리쇼(Pre-Show) 무대를 장식했다.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카디 비(Cardi B),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리아나(Rihanna) 등 정상급 팝스타들이 신인 시절 거쳐간 무대다.
캣츠아이는 이 무대를 통해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히트곡 'Gnarly'(날리)와 'Gabriela'(가브리엘라)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두 곡의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들고 포인트 안무 손동작을 따라했다. 열정적인 '떼창'도 터져나와 현지에서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