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이가령, 박윤재 이혼 통보에 분노→이창욱 살인 시도[종합]
입력 2025. 09.08. 20:45:47

여왕의 집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왕의 집' 이가령이 이혼 위기에 놓였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은미 홍석구)에서는 궁지에 몰린 강세리(이가령)가 살인 시도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기찬(박윤재)은 강재인(함은정)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고백했다가 대차게 차였다. 강재인은 "김도윤(서준영)은 적어도 유부남은 아니지 않나. 나는 주인 있는 물건 훔치는 악취미는 없다"라고 말했다.

황기찬은 강재인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강세리(이가령)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황기찬은 강세리에게 "이혼하자. 지호(권율)는 두고 나가라. 내가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강세리는 "갑자기 왜 그러냐"라며 황기찬을 붙잡았다. 황기찬은 "갑자기 아닌 거 잘 알지 않냐. 한집에 있는다 뿐이지. 부부 아닌지 꽤 됐다. 합의 이혼한 걸로 마무리하자"라고 말했다.

강세리는 "이혼 못한다. 지호를 어떻게 혼자 키우겠다는 거냐"라며 어떻게든 황기찬을 붙잡으려고 애썼다.

황기찬은 이혼 후 강재인과 다시 시작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강세리는 "정신차려라. 당신이 다시 시작한다고 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관계냐. 강재인은 당신 끔찍하게 생각한다. 현실을 좀 봐라"라며 답답해했다.

황기찬은 "상관없다. 어떻게든 돌아오게 할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강재인에게 돌아가겠다는 황기찬에 강세리는 "이혼 못한다. 아니 안한다. 누구 좋으라고 하겠냐"라며 "강재인 만나고 싶으면 얼마든지 만나라. 이번에는 강재인이 불륜녀 되는거다. 난 절대 이혼 안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날 밤 강세리는 지호의 친부가 테오 리(이창욱)라는 것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했다. 테오 리가 황기찬에게 "지금까지 몰랐는데 최근에 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내 첫 사랑인데 결혼을 했다. 결혼한 남자는 본인 아들로 알고 있다. 회장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냐. 내가 아빠라는 걸 그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은 것.

그 자리에 함께 있던 강세리는 애써 불안한 마음을 감추며 "신중하게 생각해야하지 않겠나. 욕심 때문에 한 가정이 파탄날 수도 있다. 아들이 불행해질 수도 있다"라며 테오 리가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지 못하게 막으려했다.

테오 리가 지호의 친부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황기찬은 "친자식으로 속인 것부터가 못된 사랑이다. 그런 가정이 오래 갈 수 없다. 언젠가 알려질 게 뻔하다. 빨리 알려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기찬의 이혼 압박과 테오 리의 폭로까지. 위기감을 늦게 강세리는 이성을 잃고 폭주했다. 강세리는 사소한 습관까지 닮은 지호와 테오 리의 모습을 목격하고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세리는 테오 리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만들었다. 테오 리가 침대에서 잠들자 강세리는 배게로 테오 리를 죽이려고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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