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병만 아내, 결혼+임신 사실 밝히지 않았던 이유 공개
입력 2025. 09.08. 23:04:28

김병만 아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병만의 아내가 그간 결혼과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의 아내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이 외출한 사이 홀로 남은 김병만의 아내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렇게 홀로 살림하고 육아하면 힘들지 않냐?"라고 김병만 아내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병만의 아내는 "힘들다.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남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도 우리는 주목을 받는다.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홀로 애들 데리고 병원 가는 거 진짜 힘들다"며 독박 육아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강수지 또한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김병만의 아내는 김병만과의 결혼생활과 두 아이에 대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자신이 먼저 제안했음을 밝혔다.

김병만의 아내는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했다. 임신했을 때 테스트에서 두 줄이 나왔는데,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자고 먼저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병만의 아이로 주목받게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고, 우리가 뭔가 나설 순간이 아니니까 때가 되면 그런 순간이 오겠지 싶었다"며 그랬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아이를 홀로 출산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는 흘러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감당했던 부분이니까 생각하면 약간 울컥한다. 사실 무서웠다. 자연분만했으면 혼자 못했을 거 같다. 아무 생각없이 수술대 위에 올라갔더니 그냥 끝나버렸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병만의 아내는 남편 김병만에 대해 "김병만 하면 사람들이 '달인', '족장' 키워드를 떠오르지 않나.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아는 김병만의 모습은 마음도 되게 여리고 되게 다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이 촬영을 한다고 해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사람들이 우리의 진심을 알까 생각을 해봤다. 예쁘게 포장할 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우리 생활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김병만에 대한 이미지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 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니까.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저한테 김병만은 소중하고 존경스러운 남편이다. 그리고 끝까지 내가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다. 저한테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MC 김국진은 "김병만 역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아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