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발언 권리조차 없어" 오죠갱 이부키 '스우파3' 콘서트 갈등 폭로
- 입력 2025. 09.09. 09:14: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가 콘서트 주최 측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부키는 8일 자신의 SNS에 "계속 참여하고 싶었던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우승 후 콘서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서트 주최 측으로부터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계약을 요구받았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갈등도 생겼다, 결국 한국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 진행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식 협의 없이 주최 측이 ‘부산 공연 불참’ 소식을 일방적으로 공지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며 "이 사실을 공표하면 오사카 오죠 갱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팬 여러분이 서울 콘서트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었기에 아무 말씀을 드리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큰 부담과 피해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의 콘서트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도 기꺼이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여성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종영 후 서울,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부키는 서울 공연이 이어 부산 공연에도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에 이부키가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이부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공연에 참여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는 지난 6일,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3일 부산, 9월 21일 창원, 9월 27일 일산, 10월 3일 대구, 10월 11일 대전, 10월 18일 울산, 10월 25일 광주, 11월 1일 인천, 11월 15일 청주, 11월 22일 수원으로 열기를 잇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부키 SNS, Mnet, ㈜루트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