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FT아일랜드 탈퇴→연예계 은퇴' 송승현, 美 국밥집 사장으로 새출발
입력 2025. 09.09. 13:53:03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연예계를 은퇴한 그는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송승현은 9일 자신의 SNS에 “한국 연예계에서 15년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넘어온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며 “결혼과 동시에 모든 것이 처음인 이곳에서 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순두부 가게에서 바스보이부터 서버까지 차근차근 배워왔다. 힘든 적응기였지만 돌이켜보면 복 받은 환경 속에서 도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예인 시절과 달라진 삶에 대해서는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거만했다. 이민을 쉽게 결정했다는 후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매일 노동하며 강해지고 겸손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화려함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진심으로 행복하다. 음식을 좋아하는 내가 국밥집 사장이 된 것은 어쩌면 잘 어울리는 일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며 “겸손한 국밥집 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에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2019년 소속사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2012), '섬머 스노우'(2013), '삼총사'(2014)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2016) '오 나의 어시님'(2022) 등에서도 활약했다.

송승현은 2024년 초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으며, 같은 해 6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송승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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