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아, 에세이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고백' 북콘서트 성료
입력 2025. 09.09. 15:43:46

윤영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윤영아가 최근 자전적 에세이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고백'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다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가수 윤영아는 최근 JTBC 싱어게인에 50호 가수로 출연하며 화려하게 재기한 후 자전적 모노드라마 '보연언니 나는'과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로 미국 순회 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최근 자전적 에세이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고백'까지 출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함께 출연해 미국과 한국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6일 카페 경성레코드에서 있었던 출판기념 북 콘서트는 '기차와 소나무'의 가수 이규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포크송 가수 신보연, 현재 윤영아 이규석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3인3색을 결성해 활동 중인 가수 홍원빈 그리고 대중음악사학자이며 가수인 장유정 교수가 찬조로 출연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졌다. 이 북콘서트에서는 윤영아가 최근 공연 중인 자전적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의 장면들이 짤막하게 소개되기도 했는데, 현재 평택대학교에 출강 중인 윤영아의 제자 조혜민이 어린 윤영아로 출연해 스승의 노래와 함께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영아의 자전적 에세이는 그녀의 성장기부터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던 시절 그리고 시련과 좌절을 겪던 시절로부터 재기에 성공하는 과정이 과도한 감정의 자극 없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학적으로도 그 수준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재치 있는 표현과 진지한 메시지를 무겁지 않게 전달하는 전개로 자전적 에세이로는 드물게 '재미있다'는 독자들의 평이 따르고 있다. 특히 그토록 염원하던 재기에 성공했지만 시련과 좌절 속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달은 저자 윤영아의 메시지는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과 동시에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출판기념 북콘서트에는 윤영아가 자신의 책에서 언급한 실존 인물들이 다수 객석에 직접 자리해 또한 눈길을 끌었다. 자전적 에세이 답게 윤영아의 삶에 관여했던 인물들이 마치 책에서 현실로 나온 것처럼 북콘서트에 생동감을 더했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윤영아는 현재 내년 봄과 여름 미국에서 뮤지컬 드라마의 앵콜 공연을 위해 초청을 받는 상태이며 국내에서도 북콘서트와 뮤지컬 드라마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영아의 자전적 에세이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고백'은 현재 교보문고, 영풍서점과 서울문고 등 대형 서점과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갓피플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윤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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