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디폴트"…올아워즈, 포부에서 확신으로 연결되는 자신감 'VCF'[종합]
입력 2025. 09.09. 17:20:01

올아워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포부를 넘어 확신을 담아낸 이번 앨범으로 올아워즈만의 색깔을 제대로 알린다.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미니 4집 'VCF'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Smoke Point(스모크 포인트)'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하는 건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올아워즈가 준비한 열정적이고 에너제틱한 바이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VCF'는 SNS 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 'Vibe Check'를 기반으로 한 'Vibe Check Failed(바이브 체크 페일드)'의 줄임말로,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래 보여주고 있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레디 투 럼블)'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제이든은 이번 앨범에 대해 "3집 활동이 끝나고 바로 유럽 팬콘 투어도 돌면서 무대 매너나 자신감이 한층 레벨업됐다. 이전 앨범에서는 '우리가 이런 그룹이다'와 같은 포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이제는 보여줄 준비가 다 끝났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올아워즈만의 색을 밀고 나가면서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레디 투 럼블)'은 제목처럼 굉음을 울리는 그로울링 스타일의 훅과 탄력 있게 튀는 반전 리듬이 인상적인 하이브리드 트랩 곡이다.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가 어우러져 올아워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온은 이번 타이틀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뇌리에 강하게 남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민은 이번 퍼포먼스와 관련해 "올아워즈 하면 힘찬 에너지와 강렬한 코러스 안무를 떠올릴 텐데, 이번 곡에서는 두 번째 코러스에서 마사미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안무가 있다. 마지막 코러스에선 힘차면서도 광적으로 흔드는 동작이 올아워즈의 무대적인 매력을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전의 색깔과 달리 귀엽고 코믹적인 요소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유민은 "지금까지는 강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나 엉뚱한 연기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든은 "뮤직비디오에서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안무도 찍고 연기도 했다. 배경을 보며 저 언덕에 파묻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운 좋게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모래 언덕을 기어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올아워즈는 지난 5월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핀란드 헬싱키,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독일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ALL(H)OURS 1st FANCON in EUROPE(올아워즈 첫 번째 팬콘 <올 디 아워즈> 인 유럽)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건호는 "이번 앨범은 유럽 팬콘 투어를 병행하면서 준비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저희가 기내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해봤다. 안무와 곡을 만드는 작업을 각자 해봤는데, 기내가 오히려 외부와 단절돼있어서 집중도 잘되고 영감도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앨범 활동이 종료된 뒤에 팬콘 투어 일정을 병행하면서 공백기를 느낄 틈 없이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면서 "멤버들 모두 올아워즈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물들일 수 있는 과정을 겪으며 단단해지고 돈독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아워즈는 투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건호는 "올아워즈는 그 어떤 무대에서도 립싱크로 무대를 하지 않는다. 아무리 높은 난이도의 안무여도 라이브를 고집한다"면서 "'라이브 디폴트 올아워즈'를 줄여서 라디올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 자신감을 발판 삼아 이루고 싶은 목표도 함께 언급했다. 건호는 "올아워즈가 그동안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수식어에 걸맞게 국내외 어느 무대든 서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며 "유럽 투어에서 굉장히 자신감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북미 투어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으로) 총판 10만 장 돌파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올아워즈 'VCF'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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