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 수장'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임명 "최선 다할 것"
- 입력 2025. 09.09. 17:22:5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신설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진영
대통령실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및 대표 프로듀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우리 가수들의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아티스트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