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안이서 친모 죽음 관련 윤아정 악행 폭로(종합)
- 입력 2025. 09.09. 19:55:4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안이서가 자신의 엄마가 윤아정 때문에 세상을 떠났단 사실을 알게 됐다.
태양을 삼킨 여자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 67회에서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가 민수정(안이서)에게 민경채(윤아정) 과거 악행을 폭로하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민수정과 민경채는 힘을 합쳐 정루시아를 내쫓을 계획을 꾸몄다. 이 사실을 눈치챈 정루시아는 먼저 민세리(박서연)에게 "넌 내 배로 꼭 낳은 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이제부터 엄마가 하는 말 오해 없이 들어라. 엄만 네가 너희 큰언니랑 말 안 섞었으면 해. 물론 큰언니 유능하고 똑똑하지만 네가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거 싫다. 말은 나하고만 하면 되잖아"라고 회유했다.
민수정은 민경채 말대로 저녁에 가족들 앞에서 정루시아의 녹취록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루시아는 민수정을 찾아가 "너는 절대 민경채랑 한편이 될 수 없다. 네가 뭘 모르는지 가르쳐 주겠다"라며 민수정 친모가 사망한 요양병원 관련 서류를 건넸다.
민수정은 "우리 엄마가 이 런곳을 왜? 우리 엄마는 나한테 피해 될까 봐 외국에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루시아는 "너희 엄마 너를 지키는 조건으로 요양원에 갔다. 너희 엄마 마지막 지켜본 유일한 증인"이라며 민수정의 친모를 담당했던 요양사를 소개했다.
요양사는 "박미숙 환자 유품이다. 환자 사망 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따로 챙겨두었다"라며 "20년 전 제 발로 요양원에 찾아온 환자는 그분이 처음이라 생생히 기억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루시아는 "누군가 그런 선택을 하게끔 부추겼단 거다"라고 말했고, 민수정은 그 주체가 민경채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편, 김선재(오창석)은 문태경(서하준)의 정체를 계속해서 의심하고 오명자를 찾아갔지만 오명자는 "문태경은 본명이 맞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 문태경이 오명자 남편 병원비를 대신 부담한 사실을 알게 된 김선재는 문태경을 찾아가 "그런 식으로 입막음하냐. 정체 탄로 날까봐 똥줄이 타냐"고 비아냥거렸다.
문태경은 "당신처럼 덮어야 할 치사한 과거 같은 거 없다. 김 변호사가 이해 못하는 선의라는 거다"라고 맞받아쳤다. 김선재는 "도대체 당신 누구냐. 진짜 정체가 뭐냐"고 따졌고, 문태경은 "난 문태경이다. 그게 내 정체고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