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현영 "시댁 모두 서울대 출신…모르고 결혼"[셀럽캡처]
입력 2025. 09.10. 06:30:00

돌싱포맨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송인 현영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이하 '돌싱포맨')에는 현영, 최홍만, 이현이, 심으뜸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S대 엘리트 집안에 입성한 능력자다. 시댁 식구들이 다 서울대 출신"이라며 현영을 소개했다.

현영은 "처음엔 모르고 결혼했다. 시부모님께서 서울대 CC라는 건 알았는데 성묘하러 간 선산에서 첫째부터 넷째까지 서울대라고 쓰여 있더라. 머리가 좋은 집안"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시부모님이 며느리도 서울대 출신을 선택해야 하지 않냐고 했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막무가내로 결혼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영은 "시아버지가 저를 예뻐하셨다. 처음 뵌 날 '어떻게 이런 분이 우리 집에 오신거냐?라며 좋아하시더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남편이 저를 너무 사랑해서 집착이 있다. 모든 남자들이 저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데이트할 때마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더라. 요즘 세상에 이렇게 순진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그 순수함에 반했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이상민이 "빨개지는 진짜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 묻자, 현영은 "고혈압이 있다. 집안 내력이다. 어르신들 모였을 때 무슨 이야기 하면 얼굴이 다 빨개지신다. 남편이 순수해서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은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 모든 남자를 만나면 먼저 결혼하자고 했었다"라며 "남편한테 술김에 결혼하자고 했는데 거절하더라. 승부욕이 생겼다. 남편이 오히려 먼저 결혼하자고 하면 내가 도망갈까 봐 반대 작전으로 머리를 쓴 것 같다. 머리가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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