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목표" AxMxP, 가요계 당찬 출사표 '밴드 명가' FNC 명성 이을까[종합]
입력 2025. 09.10. 14:58:50

AxMxP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가 당찬 가요계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xMxP(에이엠피)의 첫 번째 정규 앨범 'AxMx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AxMxP는 보컬 하유준, 기타리스트 김신, 드러머 크루, 베이시스트 주환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Amplify Music Power의 약어인 팀명에는 음악의 힘을 극대화하고 음악으로 세상을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정상급 밴드들을 탄생시킨 명실상부한 ‘밴드 명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밴드다. 정식 데뷔 전부터 드라마, 소속사 패밀리 콘서트, 대형 페스티벌, 화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주환은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하유준은 "오랜 연습생 활동 끝에 데뷔하게 됐다. 앞으로 시작될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크루, 김신도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AxMxP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인 ‘AxMxP’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emotional storm’을 테마로 삼았다. ‘Calling All You’,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 ‘White T-shirt’, ‘우기가 찾아와 (Season of Tears)’, ‘너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My Secret Story)’, ‘Shocking Drama’, ‘Monday To Sunday’, ‘Headbang’, ‘I Did It’, ‘Buzzer Beater’ 등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의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힙합 기반의 록 트랙 ‘I Did It’, 재기 발랄한 매력의 펑크 록 장르의 곡 ‘Shocking Drama’, 여운을 남기는 서정적인 이모티브 록 발라드곡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까지 총 세곡이다.

하유준은 "'I Did It'을 처음 들었을 때 무대에서 재밌게 놀 수 있겠단 생각했다. 힙합 장르도 좋아하는데 이건 듣자마자 우리 곡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Shocking Drama' 같은 경우 풋풋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곡으로 저희 나이대에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Headbang' 작사에도 참여한 하유준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나올 에이엠피와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가사를 썼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 좋은 곡, 메시지를 세상에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텐데 저희 성장기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 멤버들 또한 기회가 되면 작사,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신은 "밴드로서 열정이 큰 만큼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만든 음악으로 앨범을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들려드리고 역량을 키우려는 꿈을 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리플 타이틀곡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주환은 "많은 감정들을 담기 위해선 10곡이 필요했다. 타이틀곡 세곡인 이유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규 앨범이 흔치 않은 시도인 만큼 더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밴드 명가'로 불리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밴드인 만큼 부담감도 클터. 크루는 "당연히 멋진 선배님들 계셔서 부담도 되지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고 싶다. 실제 선배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에 담긴 곡마다 메시지와 색깔이 다 다르다. AxMxP는 힙합장르도 다루는 밴드라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데뷔하고 나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만큼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크루는 "이번 앨범을 통해선 힘들겠지만 앞으로 AxMxP로 한국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쿄돔이나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xMxP의 첫 번째 정규 앨범 'AxMxP'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xMxP DEBUT SHOW [AxMxP ON]'을 개최하고 전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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